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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무 지화철 1080호 미스터리 전하지 못한 목소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대구 지하철 화재 자세한 이야기
    방송정보 2022. 5. 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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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꼬무3 지하철 1080호 미스터리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자세한 이야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27회 대구 지하철 참사

     

    2022년 5월 5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방송에서는 
    전하지 못한 목소리 지화철 1080호 미스터리 편이 방영 됩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김대한의 방화로 일어난 화재 참사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명 피해가 큰 철도사고이다. 1995년 아제르바이잔 지하철 화재 참사, 1995년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와 함께 세계 3대 최악의 지하철 사고로 꼽히며, 전 세계 철도 화재 사고로는 인명피해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명 대구 지하철 참사, 2.18 참사, 김대한 방화 사건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2개 편성 12량(대구도시철도 1000호대 전동차, 118편성 1079열차, 130편성 1080열차)의 전동차가 모두 불타고 뼈대만 남았으며, 192명의 사망자와 21명의 실종자 그리고 151명의 부상자라는,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 중앙로역도 전소되어 2003년 12월 30일까지 복구를 위해 영업을 중지했다.

     


    방화범 김대한(당시 56세)은 개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우울증세를 보여 대구 시내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4월에는 뇌졸중이 겹쳐 상·하반신 마비증세로 11월 지체장애 2급 판정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생계를 이어 왔던 개인택시를 무작정 세워둔 채 증세가 호전될 가망이 없자 김대한은 세상을 비관하게 되었다. 그는 방화를 일으키기 열흘 전 자신이 다니던 정신병원을 찾아가 "죽여달라" 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릴 정도로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였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경 안방에서 1회용 라이터 2개와 자동차 세척 샴푸통(용량 4리터의 흰색 플라스틱 통)을 꺼내 검은색 가방에 넣고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가다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송현역 부근에서 내린 다음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7,500원어치 상당을 구입하여 샴푸 통에 담았다. 그리고 1호선 송현역으로 들어가 안심방향 승강장에서 9시 30분경 안심역 방면으로 운행되는 1079열차의 1호차에 탑승하였다.

    9시 53분경, 1079열차가 반월당역을 출발해 중앙로역에 도착할 무렵 2호차와 가까운 1호차 노약자석 옆 일반석에 앉아 있던 김대한은 1회용 가스라이터를 꺼내 불을 켜려고 망설이던 중 맞은 편에 앉은 승객으로부터 "왜 자꾸 불을 켜려고 하느냐"는 나무라는 말을 듣자 순간적으로 불을 붙이기로 결심하고, 1회용 가스라이터를 켠 다음 샴푸통에 들어 있는 휘발유에 불을 붙였다. 당시 주변 승객들이 김대한을 말리려 달려들었으나 불이 빠른 속도로 번져 제지하는데 실패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불이 붙는 순간 중앙로역에 열차가 정차, 출입문이 열리면서 많은 승객들이 대피할 수 있었다.

    방화범 김대한은 자신의 옷에 순식간에 불이 붙자 황급하게 가방을 객실 바닥에 던졌고 불길은 더욱 순식간에 객실 내로 번지면서 화재가 확산되었다. 불길이 번지자 승객들은 우왕좌왕하며 황급히 대피하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 김대한은 다른 승객들과 함께 역사 밖으로 대피한 뒤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079열차 기관사 최정환은 중앙로역에 도착해 출입문을 연 뒤 "불이야!"하는 소리를 듣고, 운전실 앞에 있는 CCTV 화면에 객차 쪽에서 승객들이 서둘러 빠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 운전실 옆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나와 불을 끄려 했지만 가연성 소재로 가득한 전동차 객실 내부의 불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승객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 때 최정환 기관사는 화재 진화를 포기하고 대피할 때 중앙사령실에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고 대피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고, 이 때문에 중앙사령실에 화재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후속 열차인 1080호 열차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9시 55분 30초 경 1079열차와 반대방향 대곡 방면으로 운행하는 1080열차가 대구역을 출발하여, 9시 56분 45초 경 현장상황을 알지 못한 채 상행선 승강장에 진입하여 정차함으로써 1079열차에서 발생한 불길이 순식간에 1080열차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더욱 확산되었다. 이미 1080호가 대구역을 출발했을 당시 중앙로역은 유독가스로 인한 연기로 인해 대피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야확보가 안 되었고 대현프리몰 지하상가로 향하는 방화셔터가 차단되어 탈출 경로도 한정적이었던 상황이었다.

    화재 발생 20여초 만에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에 설치되어 있던 승강장 감시용 CCTV의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 분출량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화재가 진행되면서 지하 3층 승강장과 1079, 1080의 두 열차 내부는 유독가스와 화재로 인한 열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거나 우왕좌왕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었다.

    1079열차의 승객 거의 대부분은 정차 중으로 문이 열려 있었고 기관사가 승객들에게 대피를 지시하여 대피한 반면, 반대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1080열차는 화재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역에 진입, 정차함에 따라 화재가 확산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1080열차의 경우 중앙로역에 진입할 때 이미 승강장의 연기로 인해 전동차 외부의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으며, 1079열차 1호차와 인접한 1080열차 5~6호차의 승객들은 전동차가 중앙로역에 정차 후 전동차 외부상황에 대해 알 수 없을 만큼 이미 화재로 인한 연기가 지하 3층 승강장에 꽉 차 있는 상태였다. 중앙로역에 열차가 정차한 뒤 곧바로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렸으나 연기가 밀려들어오자 기관사가 수동으로 닫았고, 승객들에게 "곧 출발하겠다" 라는 안내방송을 반복하는 동안 대피가 지연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만 것이다. 기관사는 급전을 받아 출발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1080호 열차가 도착하기 몇분 전 역사 두꺼비집에 스파크가 발생, 모든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전동차는 잠깐 급전이 됐다가도 바로 전기가 나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결국 1080호 열차 내부는 연기로 가득차게 되었으며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은 유독가스로 인한 연기로 질식하면서 실신해, 사망했다. 당시 기관차 바로 앞 객차인 1,2호차에 타고 있던 승객 몇 명은 기관실로 진입, 기관사와 함께 역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뒷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화재 사실이 전혀 전달되지 않아 많은 희생자를 냈다. 겨우 문을 열고 빠져나온 사람들도 이미 암전되어버린 중앙로역 내부에서 해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 승강장이나 지하상가인 대현 프리몰 셔터 입구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1080호의 기관사 최 모씨는 승객들에게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린 뒤 마스터키를 뽑고 탈출했는데, 열차 전체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마스터키를 뽑음으로써 전 열차의 출입문이 닫혀, 결과적으로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1080열차에 타고 있던 대구선의 권춘섭 금호역장이 비상 개방 장치를 취급하여 문을 열고 주위 승객들을 대피시켜 피해를 다소나마 줄일 수 있었다.[2] 훗날 권 씨는 이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6월 7일 개설된 철도안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3] 또한 일부 역무원이나 승객들은 선로로 대피, 700m 떨어져 있는 대구역까지 걸어와서 대피하기도 하였다.

    일부 승객들은 시야가 차단되자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불빛으로 시야를 확보하여 탈출하려 하였으나, 당시 피쳐폰의 저열한 밝기로는 시야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당시는 불빛 없는 흑백폰이 여전히 사용되던 시절이라 전혀 탈출도구로 쓰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 후 2010년대부터 대중화된 스마트폰에는 탈출용 목적으로 휴대전화 불빛이 탑재되어 있다.

    결국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대형참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사고 당시 화재가 처음 발생한 안심행 1079열차에는 방화범을 포함한 250여 명이, 대곡행 1080열차에는 18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는데, 이 중 1080호에서만 15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079호에서는 42명이 숨졌다.

    지하철에서 불이 나자 중앙로역 일대는 환풍구와 출입구 등에서 나온 시커먼 연기로 인해 유독가스가 시내 전체를 뒤덮어 앞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는 정도였으며, 사고소식을 접한 뒤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과 지켜보는 시민들로 아수라장을 이뤘다.

    또한, 지하철에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 가족들은 현장에 나와 오열하였고, 일부 가족들은 경북대학교병원과 동산병원 등을 뛰어다니다 눈물을 흘리며 현장으로 되돌아오기도 하였으며,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언론사에는 사고경위와 사상자 명단을 알 수 없겠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하였다.

    사고가 나자 경찰관과 소방관이 긴급 출동하여 현장지휘소를 설치함과 동시에 중앙로 일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진화와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화염과 유독가스로 현장접근이 힘들어 구조가 지연되자 지켜보던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 위키백과

     

     

     

    때는 2003년 2월 18일, 예순 두 살의 전융남씨가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잠시 후, 맞은 편에 앉은 수상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한 손엔 약수통, 한 손엔 라이터를 든 남자는 지금 대체 무얼 하려는 것일까.
    전융남씨가 탄 열차는 1079호. 열차가 중앙로역에 들어서던 그 순간!
    남자의 바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융남은 외투를 벗고 다급히 불을 끄기 시작하는데..
    열차 안까지 번진 불은 삽시간에 옆 칸으로, 또 옆 칸으로 옮겨붙고 있었다.
    불길을 피해 승객들의 탈출이 시작되던 그때!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바람이 불어오는데...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전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는...”
    불길이 번져가는 중앙로역 선로에 또 한 대의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1080호 열차였다.
    불이 시작된 1079호와 뒤늦게 들어온 1080호,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는 모두의 예상을 깬 1080호에서 발생했다.
    어째서 1080호의 기관사는 불구덩이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일까?
    그날,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용기 내 카메라 앞에 섰다.
    가족이 딸을 회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의 흔적이 담긴 물건을 꺼내 보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온 수십 장의 낡은 테이프 속엔 너무나도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었는데...
    약수통과 라이터가 전동차 두 대를 불태우고 수백 명의 사상자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우리의 지하철(地下鐵)이 지화철(地火鐵)이 된 비극의 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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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그사건, 그장면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눈길을 사로잡는 그날, 그사건으로부터 한사람의 소시민으로서 '내'가 느낀 바를,

    온전히 '나'의 시점에서 주관적으로 전달하는 나의 이야기

    MC -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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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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