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43회 故 박태순, '기묘한 증발, 그리고 검은 그림자' 노동자 권익 운동 노동운동조직 시흥역 열차 사고

꼬꼬무 故 박태순, '기묘한 증발, 그리고 검은 그림자' 노동자 권익 운동 노동운동조직 시흥역 열차 사고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43회

방송 리뷰 후기 노트

 

2022년 9월 1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방송에서는 
노동운동가 故 박태순의 이야기가 재조명됩니다. 

 

 

꼬꼬무에서는 증발한 것처럼 

사라진 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박영순, 조인수, 박상원 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고, 

기차에 치여 즉사를 했다고 합니다. 

 

기묘한 증발, 그리고 검은 그림자

1992년 9월 서울,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박영순(29) 씨는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출장 간 사이 영순 씨의 3살 아래 동생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사라진 동생의 이름은 박태순(27).
가족들은 파출소는 물론 인근 병원까지 모두 돌며 태순을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태순은 한순간에 ‘증발’ 해버렸다.
실종 후 9년이 지난 어느 날. 가족들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순 씨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태순은 이미 사망한 상태!
변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어 그대로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어 차가운 컨테이너 속 납골함에 9년간 보관되어 있었다.
태순이 사라지고 동네 파출소는 물론, 병원과 근처 역을 샅샅이 뒤졌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9년간 실종됐던 태순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그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그토록 찾던 아들이 9년 만에 발견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992년 ‘그날’ 벌어진 한 청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지금부터 끝없는 물음표가 던져진다!

 

 

기차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는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고,

발견된 소지품이 없고, 

사고 현장에도 아무 것도 없는 의문이 더해집니다. 

 

꼬꼬무에서 언급하는 남성은  박태순이며,

전두환 정권 시절 한신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고,

운동권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노동자 권익 운동을 지향했고, 

노동운동조직에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박태순은 다양한 회사에 가명을 사용해

위장취업, 임금인상 등 노동자 권익을 위해 활동했다고 합니다. 

 

박태순은 지난 1992년 8월 경기도 시흥역에서 

갑작스러운 열차 사고로 사망했고, 

그는 열차에 부딛혀 두개골이 파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은 박태순을 신원 미상 변사자로 처리, 

이후 그는 무연고자 처리, 화장됐고 무연고자 묘지에 묻혔습니다.

 

이후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박태순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사전 당시 지문 재확인 등을 통해

박태순의 사망 사실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의문사위 조사에 따라 박태순이

기무사 요원, 경기 경찰청의 사찰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 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사진 출처: tvN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 해당 방송 및 업체, 출연자와 상업적 연관없으며,
대가없이 작성한 개인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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